2023년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미래 기술 동향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변화해 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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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연례 회의에서는 ‘회복력 있는 세계를 위한 기술(TechnologyforaMoreResilientWorld)’세션이 개최되었음. 해당세션에 참석한 글로벌리더들은 기술의 미래동향과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포용력 있는 세계로 전환하는데 있어 기술은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 해당 세션에서는 기술발전을 통해 가져올 전략적 기회와 미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하여 8가지 내용을 주로 다루었음

​①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물을 보다 지능화하고 연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을 혁신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있음. 미국의 반도체기업인 퀄컴(Qualcomm)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Amon) CEO는 기술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특히 현재의 경제 환경 아래서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음.

​② 스마트폰을대체하게될스마트안경

아몬 CEO는 컴퓨터가 개인용 컴퓨터에서 휴대폰으로 발전한 것처럼 진화의 다음 단계는 스마트 안경을 향하고 있다고 언급함. 미래를 향한 주요 기술 트렌드는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의 융합이며, 이것이 차세대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 이라고 예상하였음. 또한 스마트폰은 제한된 화면크기에 단점이 있다고 지적함. 지금 우리가 화상통화로 알고있는 것은 곧 스마트 안경을 통해 보는 눈앞의 홀로그램 이미지로 구현될 것이며 이는 10년안에 일어날 수 있는 미래라고 밝힘. 퀄컴은 이를 준비하기 위해 가상 및 증강현실과 같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③ 양자 컴퓨팅의 부상

미국의 컴퓨터 및 정보기기 제조기업인 IBM의 아르빈드크리슈나(ArvindKrishna) CEO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은 기존의 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었던 재료, 화학, 암호화, 최적화와 같은 문제를 몇년 내에 해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함.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나노 기술과 같은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양자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양자 기술은 광범위하고 중요하며 국가의 산업 기반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적 및 국가 안보 혜택을 제공할 것임.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전 세계의 공공 및 민간기업은 양자우위를 위한 경쟁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2021년 1월 기준 17개국이 양자기술연구 및 개발을지원하기 위한 국가 이니셔티브 또는 전략을 가지고 있음.

​④ 5G의 산업 활용 사례 확대

인도 그룹 바르티엔터프라이즈(Bharti Enterprises)의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회장은 5G 통신 기술의 확산에 대해 연설하면서 인도와 같은 국가가 이제 어떻게 선진국과 동일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지 설명했음. 그는 인도의 농촌지역 사용자는 5G가 지원하는 원격기술을 통해 첨단 의료 서비스에 접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였음. 원격 수술, 자율주행 및 드론과 같은 혁신이 5G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가속화 될 것임. 또한, 일반장치에서도 더 나은 연결품질, 더 빠른 속도 및 더 짧은대기 시간에 익숙해 지게 될 것임.

​⑤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의 등장

기술 세션에 참여한 리더들은 미국의 오픈에이아이(OpenAI)라는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이 11월에 출시한 AI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지피티(ChatGPT)에 대해 관심을 보였음. 이 기술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 결과를 통해 검색엔진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소설가가 쓴 것과 같은 글을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자와의 대화창에 응답할 수 있음. IBM의 책임자는 고객에게 배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이 기본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트위터(Twitter)를 통해 ChatGPT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오픈AI(Azure OpenAI)에 출시 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⑥ 올바른 데이터의 필요성

ChatGPT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는 잠재력과 데이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이 조명되고 있으나 ‘올바른’ 데이터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음. 글로벌 기술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의 줄리스위트(JulieSweet) CEO는 ChatGPT가 기업들이 지금까지 고객에게 이야기 해 온 것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음.
많은 경우 사람들은 외부 데이터에 연결된 순수데이터(Cleandata)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있기 때문에 디지털제조, 농업, 산업부문의 특정 사용 사례에서 표준모델(Foundation Models)을 사용해야 한다고 언급함. 또한 데이터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함을 모든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⑦ 빠르게진화하는메타버스

메타버스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동시에 인간의 경험 욕구를 충족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빠르게 진화하고있음. 액센추어의 스위트 CEO는 인간은 경험에 몰두할 때 더 잘 배우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며, 2025년까지 메타버스와 관련하여 1조 달러(약1,230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음.
세계경제포럼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글로벌 협업 빌리지(Global Collaboration Village)’의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하였음.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 겸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글로벌 협업 빌리지를 통해 메타버스 기술의 첫번째 공공 목적 지향적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가상공간에서 진정한 지구촌을 건설하고자 한다고 밝혔음. JP모건 체이스(Morgan Chase), KPMG, 멕킨지(McKinsey)등의 컨설팅 및 금융그룹과 유엔(United Nations),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등을 포함하여 80여 개의 빌리지 파트너가 글로벌 협업 빌리지 메타버스 이니셔티브를지원하고 있음. 글로벌 협업 빌리지는 실제 세계의 활동을 보완하는 가상의 협업공간을 지원함. 총회,워크샵 및 양자회의와 같은 향후에 있을 세션을 위한 타운 홀, 몰입형 스토리 텔링 및 리더십을 위한 협업센터, 이해 관계자들 간의 대화 및 여러 사람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위한 캠퍼스 공간이 구성 되어있음

​⑧ 정보와 서비스의 보편화

인도의 수닐바르티미탈회장은 현재 엘리트나 부유층만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일반 국민들에게 확대될 것이며, 우리의 자손들은 매우 다른 세상에 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함. 그는 특히 인도와 같은 신흥 국가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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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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