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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이해

category IT/기타 2021. 10. 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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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Block Chain)의 개념과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

▶ ‘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가상의 인물(개인 혹은 연구 그룹)이 발표한 논문1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 자산(비트코인, Bitcoin)”이 제안됨

•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거래할 때 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참여자 모두(일정한 조건을 갖춘 노드)에게 내용을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2

- 또는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분산원장: Distributed Ledger),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3”로 정의

•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탈중앙화 시스템을 통해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

- 기존 전자거래가 중개 기관(거래 외 제3자)에 의존적 시스템으로 중개 수수료 부담 및 거래의 투명성 문제 등 발생

1. Satoshi Nakamoto,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https://bitcoin.org/bitcoin.pdf
2. 민경식, “국내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간기술동향, 2018.3.21.
3. 김동섭(한국은행), “디지털통화와 블록체인”, 2016.03.11.

▶ 블록체인 과학연구소를 설립한 “멜라니 스완(Melanie Swan)”은 블록체인은 3단계로 변화하였고 그에 따라 패러다임이 발전4하고 있다고 평가

• 블록체인 1.0: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에 활용되는 단계

• 블록체인 2.0: 스마트 콘트랙트5를 중심으로 금융과 경제 산업 전반에 대한 시스템, 서비스 혁신, 거래나 계약 등의 자동화 및 탈중앙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되는 단계

• 블록체인 3.0: 사회 전반에 기술이 적용되는 상황으로 블록체인이 일상생활 등에 자연스럽게 적용되어 사회에 변화를 주는 단계6

4. 전자신문, "블록체인 디지털 융합과 변혁", 2018. 04. 18.
5.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또는 스마트 콘트랙트란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거래, 부동산 계약, 공증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것을 뜻함
6. 박지영, "진화하는 가치플랫폼, 블록체인 3.0", 한국예탁결제원, 주간기술동향 2018. 06. 06.

출처) 박지영(한국예탁결제원), “진화하는 가치플랫폼, 블록체인 3.0” 재구성

 

▶ 금융 분야를 선두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술 활용이 추진되는 한편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7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지속

• 블록체인 기술이 확장되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면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지속됨

- 참여제한이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시작된 이러한 움직임은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가치, 즉 네트워크의 참여와 기여에 대한 보상(인센티브 등)으로 토큰의 발행이 고려됨8

- 또한, 기여와 보상이라는 관점에서 발행된 토큰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고, 토큰이 실물경제의 재화로써 인정받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9

- 그러나 실물경제의 가상자산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하고 자산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토큰 이코노미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남아있음

•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정부·공공·민간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연계되어 각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유통·공유되고, 데이터 제공자(소비자 등)에게 보상(토큰 발행)이 주어지는 건전한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 구축의 미래상을 제언

- 다만, 토큰의 가격 안정성 확보와 기존 제도권 편입을 위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가능

7. SPRi 이슈리포트 제2018-005호, “토큰 경제와 블록체인의 미래”, 2018
8. 공학저널 기사, “토큰 이코노미, 블록체인에 스며들다”, 2020.07.02.
9 홍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 발전분석”, 2018

<발췌: KISA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