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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커리어를 '서서히 망치는' 11가지 함정

category IT/기타 2022. 4. 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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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IO Korea>

성공적인 IT 커리어의 조건 중 하나는 균형 잡기다. 하나의 기술(또는 하나의 직장)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업계의 변화를 놓치기 쉽다. 결국 오래지 않아 자신의 경력이 훼손되기 십상이다.

일상적인 프로젝트 요구와 직장 스트레스 속에서 도전적이면서도 보람찬 직장 생활을 위한 기초를 닦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살펴보고 고착된 직장 생활의 위험을 피하라고 말한다.

교착 상태 여부를 파악하는 방법,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에 관한 전문가들의 팁을 살펴본다.

편협한 사고방식

테크데모크래시(TechDemocracy)의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알렉스 램은 커리어를 특정 기업의 제품이나 플랫폼으로 채우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램은 “많은 기술 전문가들이 특정 영역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주제 사안 역량을 쌓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정 제공업체의 기술에 얽매이는 사례가 잦다. 현재의 성공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광범위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파트너 기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제공업체 플랫폼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의 CPO 게이브 먼로이 또한 기존 도구와 절차에만 집중하면 IT 전문가가 더욱 광범위한 산업 트렌드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먼로이는 “IT는 빠르게 움직이는 산업이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도구,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업무 방식 등 업계에서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이를 통해 발전하는 트렌드를 이해하여 기존 역할에서 도움이 될 수 있거나 직장 생활을 발전시킬 새로운 역할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세주’ 사고방식

IT 전문가는 개인의 기여와 팀워크의 균형을 맞추느라 분투하는 경우가 많고, 그룹의 역학 속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과도하게 희생하게 된다고 램이 말했다.

그는 “IT 전문가는 강력한 개인 기여자가 되는 것과 강력한 팀 플레이어가 되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IT 직장 생활은 매우 과업 지향적이고 제공 및 마일스톤 중심적이다. 개인은 조치 항목 완수에 집중하고 명확하게 의사 소통하여 전체적인 프로젝트 워크플로에 통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램은 기술 전문가가 팀을 등한시할 때 팀워크가 깨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점차 원격화 되는 환경에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그가 말했다. 강력한 팀 소속감이 없다면 IT 전문가가 혼자서 진행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램은 구세주 사고방식에 매달릴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수단으로 일상적인 순간에 논의할 수 있는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 팀 관계를 발전시키라고 조언했다.

그는 “휴게실에서의 커피 담소, 해피 아워, 동료와의 점심 등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팀 동지애 구축 활동이 사라지고 있다. 원격 해피 아워 또는 원격 물건 찾기 게임 등 원격 동지애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조직 행동 전략이 개발될 수 있는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체'에 안주하기

일부 IT전문가는 성장 기회가 거의 없는 직장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하게 된다고 리볼런트(Revolent)의 사장 나빌라 살렘이 말했다.

살렘은 “개발 또는 직장 생활 발전 기회가 거의 없는 역할에 주의하라”라고 말했다. 숙련된 기술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상황에서 “다른 직업을 찾는 것이 쉽기 때문에 자신에게 권한이 없고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직장”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그녀가 말했다.

 

심적 여유의 누락

업무 환경 훼손의 일부 조짐은 미묘할 수 있다. 직무로 인해 자신이 지쳐가고 있는지 스마트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살렘이 말했다.

그녀는 “직장 생활을 망가뜨리고 있을 수 있는 모호하면서 찾기가 어려운 요소는 확실한 것들만큼 해로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일회성 에피소드가 아니라 습관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모호하다. 점심 시간을 희생하여 더 많은 일을 하거나 매주 L&D 시간을 건너뛰거나 주기적으로 너무 긴 시간 동안 일하게 되면 동기부여 기회가 부족해진다.

그녀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습관이 생기게 방치하면 몇 년의 직장 생활이 그냥 흘러가게 되는 위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프트 스킬의 부족

자신의 논점을 이해시키고 필요 시 목소리를 높이며 개인적이 충돌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커리어가 정체될 수 있다고 살렘이 말했다.

그녀는 “개인 또는 직업상 가치의 충돌, 자아 충돌 등은 적절한 의사소통 스킬로 완화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능동적인 경청, 협상, 공감, 존중 등의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은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그리고 고용주들이 구직자의 소프트 스킬에 엄청난 가치를 두는 상황에서, 지금이야 말로 스스로를 점검하기에 좋은 시기다”라고 말했다.

오늘날의 변화하는 IT 분야에서 먼로이는 기술 역량으로는 앞서 나아갈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는 “구두 및 서면 의사소통 스킬이 가장 중요하다. 직장에서 명확하고 간결한 의사소통 능력 개발을 우선시하는 사람은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나지 않더라도 항상 동료들보다 직장 생활을 더욱 빠르게 발전시킨다”라고 말했다.

 

예스맨 증후군

프레시웍스(Freshworks)의 CIO 프라사드 라마크리슈난은 프로젝트에 과도하게 매달리면서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하는 것은 IT 전문가의 직장 생활을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마크리슈난은 “사용자와 직원을 포함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예스’ 신드롬 때문에 우리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IT 전문가는 신뢰를 잃게 되고 궁극적으로 직장 생활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모든 상황을 이성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답 또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려면 강력한 분석 스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지 못함

먼로이는 IT 전문가가 항상 자신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증명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로이는 “우리 모두 동료의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충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 충고를 하는 대신에 더 많이 질문하고 동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라”라고 말했다.

민첩성과 협업 스킬을 배우는 것이 IT 산업에서 직장 생활 발전의 열쇠라고 에이브넷(Avnet)의 CIO 맥스 챈이 말했다.

챈은 “기술은 고객 관계를 개선하고 전반적인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기술 전문가는 지속적으로 열린 마음을 갖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큰 그림 놓치기

기술 전문가에게는 현재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유리하지만 과도하게 집중하면 손해를 입고 커리어가 저해될 수 있다.

멘딕스(Mendix)의 제품 마케팅 관리자 데이비드 브라울트는 “커리어 성공을 위해서는 이중적인 사고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를 즉각적인 기술적 사고로 바라보는 한편, 전략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IT인은 단기 및 장기적 사고방식 스킬을 연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완벽을 과도하게 강조하기

프레시웍스의 라마크리슈난은 완벽이 선의 적이라는 전통적인 경고를 인용했다. IT 전문가는 잠재적인 솔루션을 과도하게 복잡하게 만들고 ‘분석 마비’ 문제를 겪을 때 스스로 퇴보할 수 있다고 그가 말했다.

그는 “완벽한 솔루션을 얻기 위해 노력하다가 더 큰 그림을 잊어버리고 잘못된 것에 집중하게 된다. IT분야에서는 스마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시장에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 없을 수 있다. 완벽한 도구를 기다리는 대신에 시장에서 가능한 최고의 솔루션을 취하고 비즈니스 필요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감각 개발하지 않기

모든 IT 전문가가 직장 생활에서 경영진 코스를 밟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지위에 오르려 한다면 비즈니스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브넷의 챈은 “경영진 역할로 이동하기 위해 그들은 접근방식과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그들은 정말로 비즈니스 감각을 개발하고 IT의 비즈니스 지원 역할을 이해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때 IT 직장생활을 망치게 된다. 그들의 CIO가 되고 싶다면 기술 코스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관리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포부가 없는 사람이라도 비즈니스 감각을 개발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쨌든, IT 외부의 동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과 그들과 의사 소통하는 방법을 알면 기술 이니셔티브의 성공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IT 전문가는 회의에서 기술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요점을 간단명료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챈이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IT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와 협업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원문보기: https://www.ciokorea.com/news/233599?page=0,1#csid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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