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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안뉴스>

포스트코로나 시대, 보안의 전환기를 준비하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2년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내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위험이 축소되며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3% 역성장했던 세계경제가 백신 접종 확대와 거리두기 완화, 선진국의 지속적인 확장 재정정책 등으로 큰 폰의 반등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현대경제연구원은 2022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8%로, 국회예산정책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3%로 전망했다.

[이미지=utoimage]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마스크가 마치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착용하지 않고 다닌 것이 언제인지 기억 나지 않을 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2년에는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보안산업 역시 안전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부 보안 업계에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기회를 맞기도 했다. 그리고 재택근무와 비대면·비접촉, 출입통제 강화 등으로 발생한 무인매장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그동안 굳게 닫혀 있었던 해외시장의 문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믿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영상보안 시장

▲2022 영상보안시장 기상도[자료=보안뉴스]

코로나19로 열화상 카메라는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있고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고도화로 CCTV는 더욱 영리하게 진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2022년 백신접종의 확산으로 막혔던 해외시장 판로 회복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통과, 공공 및 국방시장의 수요 확대 그리고 무인매장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SoC 칩 수급을 비롯해 부품과 부자재의 가격상승, 그에 따른 인증 비용에 대한 부담과 끊임없이 지속되는 수입 제품과의 가격경쟁은 피할 수 없는 고민거리다.

결국 특화된 기술과 제품 그리고 소비자의 필요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이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시장 창출로 기회를 만들어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장

▲2022 생체인식&출입통제 시장 기상도[자료=보안뉴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생체인식과 출입통제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생체인식 방법 중 얼굴인식에 집중됐던 관심도 각각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지문과 홍채, 지정맥 등 다양한 인증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각 기업 역시 상황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특화된 제품 및 솔루션으로 나름의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장 내에서의 가격 및 기술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지만, 2022년에는 무인매장 수요가 증가하며 매장 출입 및 운영과 관련된 생체인식과 출입통제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그동안 막혔던 해외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장

▲2022 스마트시티 시장 기상도[자료=보안뉴스]

정부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중점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 투자 및 1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국가시범도시 건설을 비롯한 도시문제 해결에 디지털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이어 2025년까지 중·소규모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솔루션을 조성·구축하는 ‘중·소도시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에 잠정 2,56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가격경쟁이 우려되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대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도 활발해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모든 영역에 다양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보안 서비스 시장

▲2022 통합 보안서비스 시장 기상도[자료=보안뉴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에스원과 SK쉴더스, 그리고 KT텔레캅 등 대표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들은 내부 정비를 통해 내실을 기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활발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무인매장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 무인매장 서비스를 출시·보강하는 한편,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통합보안 서비스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또헌,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과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업체 간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나 솔루션에 대한 고민과 이를 통해 어떻게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낼지에 대한 고민은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보안 시장

▲2022 사이버보안 시장 기상도[자료=보안뉴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이슈가 사이버보안 시장 활성화 이끌어, 디지털 뉴딜과 K-사이버방역 위한 범국가적 투자로 시장 기대감이 높아 2022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1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경제·산업분야가 어려움을 겪을 때도 비대면 이슈로 인한 배달산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 증가와 재택근무 증가로 보안에 대한 니즈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후 D.N.A(Data, Natwork, AI)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범국가적 투자가 이뤄지고,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대전환 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보안대책, 즉 ‘K- 사이버방역’으로 대변되는 보안 기술 및 보안 산업 활성화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정보보안 시장의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자들의 공격이 국가와 기업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클라우드 활용 증가에 따른 보안강화 이슈는 2022년 사이버보안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기사원문 :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02906&page=1&kin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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